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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보인다면 섹스 중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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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BN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2-0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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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 절망, 부끄러움 등을 느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생활은 정신건강뿐 육체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성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면 '섹스 중독'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섹스 중독은 섹스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 일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정도가 되는 것이다.
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적인 자위, 잦은 불륜, 변태적이거나 잔인한 성행위,
지나치게 긴 성관계, 관음증·노출증, 매춘 여성들과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기는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만족감은 느끼지 못한다.
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섹스만 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독심리학회 자료에 따르면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증, 절망감, 부끄러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됐기 때문에 성행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면서
섹스에 더 집착하게 된다.

섹스 중독은 중독자 개인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삶과 인간관계마저 모두 잃게 한다.
심할 경우에는 음란 장난전화나 성희롱, 강간과 같은 범죄까지 저지르게 할 수 있다.

섹스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섹스 중독 상태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수치스러움도 느낀다.
또, 섹스 중독의 결과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만큼의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지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뿐 이를 통제하지는 못한다.

섹스 중독은 끊게 되면 금단증세가 나타나는 등
다른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중독, 게임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다른 중독증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
다른 중독증의 경우 중독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이나 마약, 게임 등을 굳이 하지 않고 살아가더라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섹스는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있어 성욕은 자연스러운 욕구이기 때문이다.
섹스 중독증의 치료가 다른 중독증보다 치료하기 힘들고 재발이 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섹스 중독은 환자 스스로가 섹스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시작된다.
대부분의 섹스 중독자들은 섹스중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
섹스 중독 치료는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배우게 하는 교육치료나
개인 상담치료,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Prozac)과
항우울제의 일종인 아나프라닐(Anafranil)을 이용한 약물치료,
가족 상담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돼 이루어진다.

자신의 행동을 고칠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언론] 헬스조선 뉴스 [기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02030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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