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한동주)가 서울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한 마약퇴치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외부 광고는 2020년 서울시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 홍보영역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총 두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이번 캠페인에서 서울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버스 광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삼성역 및 고속터미널 잠실역을 지나는 장거리 노선과 서울지역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 등이 포함됐다.
그만큼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는 기존 광고보다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본부측의 기대다.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광고 사업은 서울시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 이라며 “시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 및 유해약물 중독에 대한 상담 가능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부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및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는 홍보 캠페인 이외에도 서울시민의 마약퇴치ㆍ근절을 위해 예방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물중독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서울시민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마약류 및 유해약물 사용으로 인한 중독재활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상담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상담센터 ☎080-022-5115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