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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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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covery 댓글 0건 조회 752회 작성일 12-08-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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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수만 기자 = 대구 가톨릭대학교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유성구 유성유스호스텔에서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 리더양성 워크숍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대학교 6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우리 사회와 대학문화에서의 도박문제에 대해 월드카페, Open Space, Social Network game 등 새로운 방식의 소통 문화를 통해 토론할 계획이다.

또 소시오드라마, 시민단체 활동가의 강연, 대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도박중독 예방 홍보사업 기획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수료한 대학생들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다음달 17일 서울과 전국의 소속 대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도박중독 예방과 홍보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16개 대학에서 도박중독 예방에 대한 학술행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 동아리 멤버들이 전국 10개 대학교 재학생 4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포커스 그룹 면접 결과, 조사대상 대학생 중 41.4%가 지난 1년간 도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도박을 더 많이 하고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도박에 참여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도박의 종류는 로또, 온라인 게임도박, 화투와 카드, 연금복권, 스포츠토토, 인터넷 도박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생들은 도박에 대한 무관심과 도박을 좋아하지 않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돈을 잃을 위험성과 도박은 불순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다.

반면에 도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재미있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인생역전 혹은 큰돈을 벌 수 있는 기대감 때문 등의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학생들은 도박문제에 대해 유희와 오락 수준의 도박에 대해 관대하게 허용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대학생의 오락 수준의 도박행동이 심각한 도박중독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도박문제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예방교육과 홍보 그리고 접근성 높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도박중독 예방·치유 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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