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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예방기독교연합 출범… “복음으로 예방·치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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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BN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0-02-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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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예방기독교연합(이하 중기연)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독예방 정책연구’와 ‘대국민 캠페인’, ‘중독예방 교육 및 문화사업’, ‘중독자 및 그 가정의 치유와 자활지원 사업’, ‘중독예방을 위한 국제교류사업’을 목표로 출범했다.

김규호 목사(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의 사회 아래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엔에스)가 개회사,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가 축사, 홍호수 목사(국민대회준비위원회 운영위원장, 사무총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방형애 박사(중독예방시민연대 전문위원장)가 ‘중독예방기독교연합 출범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회사를 전한 조영길 변호사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중독의 문제다. 도박, 알코올, 마약, 흡연, 게임, 성중독 등 각종 중독들이 우리 가정들을 파괴하고 국민들을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중독들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성을 파괴하는 죄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크리스천은 모든 중독과 싸워야 할 책무가 있다. 오늘 출범하는 이 모임을 통해 복음으로 각종 중독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일이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기연은 “현재 한국 사회에는 도박, 알코오, 흡연, 마약, 게임, 성중독 등 다양한 중독현상들이 발생되고 있어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안겨주고 있다”며 “특히 요사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불법도박문제, 마약중독, 게임중독, 성중독은 기존의 알코올과 흡연보다 더 많은 부작용을 우리 국민들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국가적 재난 수준의 중독문제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예방대책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따라서 중독에 대한 올바른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그 따르는 중독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실천과제들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더 나아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청소년들이 각종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예방하고 치유하는 일들을 매우 중요한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적으로 가정의 행복을 중시해온 한국교회가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정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중독예방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사명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중독예방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 구축과 청소년 중독예방치유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중독예방기독교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연은 “4.15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에서 각 정당이 중독예방법 제정을 공약으로 넣도록 하는 중독예방공약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교회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각 지역교회들이 지역구 출마자들에게 선거공약으로 삼도록 하는 촉구하는 유권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기연은 앞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중독 예방 포스터, 표어 만들기’ 등 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 사업>과 ‘중독예방활동 교육 강사 양성 및 교육 활동’,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 및 활동단 운영’, ‘어린이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예방 교육 사업>, 중독 예방 활동을 위한 <문화 사업>, 세미나와 정책자료집 발간 및 중독 예방 강화를 위한 입법활동 등의 <정책 사업>과 국제NGO 결성 및 유엔경제사회이사회 가입, 중독예방관련 국외 기독교단체들과 연대하며 <국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8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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