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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N NEWS] 제 2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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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BN 댓글 0건 조회 1,372회 작성일 14-06-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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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열린 제 28회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북한의 마약 실태를 알리며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중독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공헌을 한 분들을 시상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독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영화 ‘중독’의 김상철 감독의 오프닝으로 시작되었었다. 현재 통계적으로 볼 때 중독자들 중에는 AIDS 환자가 많으며 ‘BETHEL 이라는 공동체에는 “영원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상에 살 동안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새 삶을 사는 모습들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이후 마약중독으로 인해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중독자들의 고백이 이어져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재신 연구관은 “신마약류라는 합성대마가 개발되어 확산되고 있는데 이 중 bath salts라는 마약을 투약한 사람이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 먹다 멈추지 않아 결국 사살 당한 사태가 있었다.”라고 전달했으며 불행히도 이런 신마약은 일본, 미국 등 외국에서 자판기,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문제성을 지적하며 신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는 “북한 당국은 주도적으로 마약 생산 및 밀매를 부추겨 1970년대 초반 태국, 미얀마, 라오스, 레바논으로부터 아편을 사들여 대규모 재배한 후 제 3세계 국가들에게 밀수출하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 북한 주민들에게 마약이 대중화 되었다. 최근 이런 국민적 피해를 북한 정부에서도 위협을 느껴 마약에 대한 전국적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이번 제 2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 행사는 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호기심으로 접할 수 있는 20-30대와 같은 특정 연령대를 향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예방을 위한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을 경각시켰다.

/ARBN전혜원기자
[이 게시물은 ARBN님에 의해 2014-11-18 16:59:19 중독관련 기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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