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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독에 대해 몇가지 나누자면,

먼저는 사실, 중독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겁니다
 
왜냐하면 중독은 삶에서 경험되는 기쁨의 상실로
(그것이 유아기때든, 이후 경험되는 것이됬든)
인한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중독이 있는게 아닙니다.
인간에게 죄가 들어온 순간부터 우리는,
좋은것도 중독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둘째, 중독은 관계적으로 풀어가는거지
교육으로 풀 수 있는게 아닙니다.

중독을 이해와 토론과 교육으로 풀려는 것은
마치 물에서 기름으로 건너는것과 같습니다.
영향은 주겠지만,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교회에서 교리를 배우고 신학을 배우고 중독과
그 해결책에 대해 많이 읽고 배우고 나눈데서
이 문제를 풀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결국, 내가 선택한 기쁨(상실한 기쁨을
대체해 선택한)을 따라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래서 중독은 나와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
할줄 아는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문제와 목적을 위한 만남이 아닌,
자기와 서로의 문제를 직면할 수 있는 만남.

나의 존재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예수님 사랑
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치유의 동반자나

변함없이 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지자자와의 만남있는 관계가 정말.. 필요합니다.

장발장이 자기를 선히 대해준 신부와의 만남을
통해 회복의 길을 갈 수 있었던것처럼 말입니다

중독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그래서 공동체는 너무 중요합니다.

언젠가 이런 만남이 없어서 참 많이 힘들었던게
생각납니다. 갑자기 '다른 나'로 변한 나 자신에서
'하나님의 기쁨의 나'로 돌아오는데 여러 광야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기도하는건... 
나부터 교회에서 좀 더 성숙한 지지자로서,
또는 회복그룹과 강의를 통해 만나는 여러
만남들을 통해서, 주님 주신 이 기쁨을 잘 나누는
회복 안내자가 되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한국이 중독의 문제가 심각한데도 잘 풀 수 없는건
성숙한 지지자들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고,
우리는 너무 교육중심적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중독에 가장 익숙한 이들이
바로 사역자들 (목회자든 선교단체 간사든
교회 직분자들이든)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이 회복의 길을 잘 걸어갔음 합니다.
빈들의 풍성한교회 이상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