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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픔을 예술로 표현하는 심리치유공연, ‘아픔에서 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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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6-12-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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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픔을 예술로 표현하는 심리치유공연, ‘아픔에서 꽃이 피다.’

지난 11일 오후 6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창선당에서 서울중독심리연구소가 주최하고 빅토리치유공동체가 주관하는 심리치유공연 ‘아픔에서 꽃이 피다’가 15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막이 올랐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심리치유공연은 상처는 감추어야 할 것이 아니며 드러냄을 통해 치유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매년 공연자를 모집하여 그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다양한 예술적 형태로 표현하는 장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받은 학대, 도박 중독자의 아내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을 희생했던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싶지만 그것이 두려워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 홀로 몸부림 쳐야만 했던 나날들, 그리고 자신을 끊임없이 중독의 고통 속으로 내몰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 등이 모노드라마, 자작시 퍼포먼스, 하모니카 연주, 독백 등의 형태로 펼쳐졌으며, 거문고 연주자 정누리, 클래식 기타 연주자 서경구, 해금 연주자 은 한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공연을 함께 빛내주었다.
 
공연은 서울중독심리연구소 김형근 소장의 사회로 관객들이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나누거나 출연 진들에게 질문을 하며 서로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담’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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